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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목포시장 취임준비기획단, 목포시 예산 투명한 공개
기사입력  2018/06/21 [11:00] 최종편집    변주성

 

▲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김종식 목포시장 당선인이 대양산단 채무를 비롯해 목포시 예산에 대한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목포시는 기획단 첫 업무보고에서 목포시 부채현황은 1945억원이며, 이 가운데 순수한 채무는 690억여원으로 나타났다. 또 목포시 보증채무는 목포시의료원 28억원, 대양산단 책임분양 확약 1960억원으로 각각 보고 했다.

 

 이 가운데 대양산단의 경우 목포시가 내년 4월까지 65% 분양 목표를 달성할 경우 약 900억 정도는 채무가 남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보증채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상환기간 연장과 지방채 발행을 통한 일괄상환 두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종식 당선인은 “공직사회 형식의 예산 공개는 시민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없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예산을 분석해 공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획단은 대양산단 플라즈마 소각장에 대한 빠른 해결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현재 대양산단은 우리나라 마른김 생산 31.5%차지 할 것으로 보이며 김관련 업체와 수산물수출단지 유치 등 수산식품위주의 산업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획단은 목포시민의 동의가 없이 대양산단으로 타 지자체에서 쓰레기가 들어온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며, 인근 공동주택단지와 식품단지가 집중된 대양산단 분양에도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이어 플라즈마 소각장은 이미 사업 목적이 사라졌고 4차례 걸쳐 계약을 연장해준 것 만해도 특혜 소지가 있다며, 대양산단주식회사의 큰 결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종식 당선인은 “해수부가 김수출 목표를 10억불로 잡았다”면서 “우리나라 김수출 산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목포시가 기회를 얻고 있기 때문에 김 관련 기관과 기업유치에 발 빠르게 움직여야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민들이 대양산단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시민의 뜻을 무시하고 행정이 일방적인 방향으로 간다면 민의를 무시하는 것이다”고 강조하며 “업체와 분양중심이 아닌 목포시민을 바라보는 전체적인 큰 틀 속에서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기획단은 새천년대교 개통에 대비해 목포시와 신안군의 연계방안도 마련해 파급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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