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이 영농철 강수량 감소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다.
기상청이 발표한 가뭄 상황 예측에 따르면 보성군의 누적 강수량은 236㎜로 평년(395㎜) 대비 59.7% 수준이다. 현재 보성군은 ‘약한 가뭄(관심)’ 단계이며 6월 말 강수량이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뭄 상황에서 보성군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68.2%로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모내기(56% 완료) 급수에는 지장 없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장기간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보성군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급수지역 하류부 간이양수장, 관정 등에서 양수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양수장 하상준설, 가물막이 설치 등으로 농업용수 추가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봄 가뭄으로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관정 개발, 간이양수장, 용수관로 설치, 양수장 보수 등 6억1천5백만 원을 투자하여 정비를 완료했다.
장기적인 가뭄 대책으로는 예비비 1억1천5백만 원을 긴급 추가 편성하는 등 용수확보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성군은 “앞으로도 가뭄이 지속될 경우 농업용수 부족으로 농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즉각 대처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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