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택촌마을 ‘제4호 치매안심마을’ 지정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은 지난 30일 보성읍 택촌마을을 ‘제4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유관기관 및 주민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치매안심마을 운영에 대한 주민설명회도 추진됐다.
보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교육 및 캠페인, △치매 예방 원예프로그램 운영, △경과보고 및 사업 설명을 실시했다. 현판식을 마친 후에는 60세 이상 전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이 진행됐다.
치매안심마을에는 △마을 거점 치매 환자 쉼터, △인지 강화 교실, △치매 예방 교실, △치매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캠프, △치매 환자 가족 헤아림 교육 및 자조 모임 등 다양한 치매 통합 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보성군은 치매안심마을 제도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민간기관, 마을주민 14명으로 구성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업 방안 모색에도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12개 읍·면 이장단 회의 등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치매안심마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치매안심마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성순 택촌마을 이장은 “우리 마을이 제4호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우리 마을이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고 행복한 마을이 되도록 마을 주민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돕는 마을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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