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봉서원이 문화재청의 ‘2014년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활용사업’ 우수사업으로 선정, 16일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상장과 포상을 받았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각 지자체에서 국비지원을 받아 추진한 전국 38개 향교·서원 활용사업 중 활용실적이 좋고, 앞으로 문화상품화가 가능한 5개 사례를 선발했다. 여기에 월봉서원 사업이 선정된 것. ‘선비의 하루’로 대표되는 월봉서원 사업은 ‘교육문화공동체 결’ ‘문화기획 라우’ ‘상상창작소 봄’ 등과 광산구가 함께 문화네트워크를 구성한 결과물. 이 문화네트워크가 지난해 53회 운영한 7개 프로그램에는 주민 2,850명이 참가했다.
문화재청에서는 이번 평가에서 특히, 기존 유고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인문학과 결합하고, 체험·공연·답사 위주로 진행한 월봉서원의 사업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문화재청은 발표 자료에서 “지자체의 (서원서업에 대한) 관심이 크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고 있어 지속가능성이 높은 대표적인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서원이다”라고 덧붙였다.
월봉서원은 이번 우수사업 선정으로 문화재청장상과 상금을 받았다. 나아가 문화유산 관광상품으로 발전하기 위한 문화재청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받는다. 월봉서원의 향교·서원 활용사업은 올해도 계속된다. 오는 2월부터 연말까지 ‘월봉서원, 삶 속에 잔물지다’를 주제로 9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KJA뉴스통신/임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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