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지역교회 상생, 경제활성화 마중물 역할 ‘톡톡’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 지역교회가 골목상권 활성화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지역경제 거버넌스인 광산경제백신회의와 상생 협약을 체결한 광산구 기독교교단협의회는 각 교회와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교회마다 골목상권 응원 현수막을 내걸고, ‘우리동네 골목상권 방문 캠페인’ 등을 진행한 것이다.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 소상공인을 위해 써달라’며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기부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광산구 기독교교단협의회의 1000만 원을 시작으로, 최근 하남교회까지 총 7개 교회가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누적 기부액수만 총 1억 원에 달한다.
이는 광산경제백신회의가 경제 활력 정책을 이어갈 힘이 됐다.
2020년 4월부터 소상공인 1% 희망대출, ‘소상공인 냉방비 지원’, ‘안심식당 방역물품지원’ 등 다양한 ‘경제백신’ 사업을 추진해 온 광산경제백신회의는 광산구 기독교교단협의회와 지역교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골목상권 소비 증진을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올해 3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되는 상황에선 이주노동자, 소상공인 등의 선제적 감염 예방을 돕기 위해 자가검사 진단키트 1만 개를 지원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역교회가 실천과 행동으로 경제활성화에 앞장선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며 “광산공동체의 상생과 협력을 동력 삼아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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