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임성근 기자]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만들어진 한반도 평화 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남북통일, 평화 이벤트가 열린다.
지난 4월부터 시민들의 참여로 시작된 ‘기차타고 신의주 가즈아~’ 추진위원회는 오는 15일 오후 3시, 광주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발대식과 기념 세미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추진위원회에는 광주시민단체협의회와 민주평화광주회의 등 62개 단체와 1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과 함께 열리는 기념 세미나에는 주석중 전 전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신일섭 호남대 교수가 ‘광주시-신의주간 교류의 역사문화적 의미’, 정영재 광주평화재단 대표가 ‘광주시 남북교류 추진현황 및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 공동추진위원장인 김영집 지역미래연구원장이 ‘남북철도 연결의 가능성과 전망’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올해까지 목포→신의주 기차 여행을 목표로 활동을 전개하며, 여의치 않을 경우 목포에서 도라산역까지의 기차 여행 등을 통해 남북교류와 평화를 촉구하는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운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062-226-0316)에 연락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