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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당선
기사입력  2018/06/14 [03:24] 최종편집    이기원

 

▲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후보가 전남지사에 당선됐다. 김영록 당선인은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선택해주시고 뜨거운 성원과 사랑을 베풀어주신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함께 해 주신 민주당 당원과 자원봉사자 등 선거 관계자 분들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전한다.”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영록 당선인은 “이런 저에게 민선 7기 전남도정을 맡겨주신 도민 여러분의 뜻을 잊지 않고, 전남을 새롭게 가꾸고 발전시키겠다. 보다 겸허한 마음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어렵고 소외된 한 명 한 명을 만나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호남이 탄생시킨 문재인 정부의 출범과 함께, 다가온 남·북 평화번영 시대를 맞아,전남은 그동안의 낙후와 소외를 털고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호기를 맞았다.

 

그는 “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전남의 변화와 발전을 열망하는 모두의 꿈을 현실로 바꾸겠다고 말씀드렸다. 도민들의 꿈과 희망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 도민들의 기대가 어긋나지 않도록 도민들과 함께, 새로운 전남 천년을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영록 당선인은 1955년 전남 완도에서 태어났다. 광주서중·광주일고에 진학했으나 부친의 병환으로 가세가 기울고 대학입시를 앞두고 폐결핵을 앓는 등 어려운 10대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노력해 건국대학교 행정학과 재학 중이던 1977년 제 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전남도청 사무관으로 일하다 이후 내무부를 거쳐 1994년 39살의 나이로 강진군수에 부임하고 이듬해 고향 완도군수를 역임했다. 강진과 완도군수 시절 단 1명만 사는 섬마을까지 군 내 모든 마을을 방문하며 관선 마지막 군수로서 주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펼진 것은 유명한 일화다. 

 

1997년 IMF외환위기 당시 전라남도 경제통상국장으로서 부도위기를 맞은 삼호중공업 조업 정상화를 진두지휘했다. 이로써 부도난 대기업 가운데 전국 최초로 조업을 정상화시켜 종업원 만명에 이르는 세계 5위의 조선업체로 성장한 지금의 현대삼호중공업이 있게 한 장본인으로 평가받는다.

 

1997년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으로 재임시, 가족계획제도가 시행되던 시절에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짚어내 전국 최초로 신생아 수당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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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전남도 행정부지사로 부임해 문화사절단을 이끌고 카리브해 연안 국가를 순방하는 등 노력으로 2012 여수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는 데 일조하는 등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18대 국회 4년과 19대 국회 2년 간 농식품위와 농해수위 등에서 활동하면서 농어민의 대변자, 농어촌 지킴이로 활동했다.

 

대표적으로 8년 간 묶여 있던 쌀 목표가격 17만83원을 18만8천원으로 인상시키고 고정직불금은 ha당 70만원을 100만원으로 인상시켰다. 밭직불금과 수산직불금도 단계적으로 인상시켰다. 육지보다 열악한 도서주민을 위해 소유차량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경우 차량운임의 20%를 지원토록 해 전국적으로 65억여원의 수혜가 이뤄졌다.


2015년 종료를 앞둔 농어업 비과세 감면 연장을 3년 더 연장함으로써 연간 1조4천5백억 원의 부담을 경감시켰다. 이는 이후 문재인정부의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되는데 발판이 됐다.


정치적으로는 당이 어려움을 겪을 때 구원투수 역할을 도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3년 1월 대선 이후 비상대책위 사무총장을 맡아 대선평가와 전당대회 개최 등 민주당이 대선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나는 굵직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역할을 맡았다. 2114년 제 3기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19대 후반기 원구성과 6·4지방선거, 7·30재보궐선거, 세월호 특별법 제정까지 당내외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당의 중심을 잡는데 공헌했고, 2015년 문재인 당대표 시설 수석대변인직도 수행했다.


2016년 4월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문재인 대통령을 도와 호남민심을 되돌리는데 기여했다. 지난해 대선 당시 중앙선대위 조직본부장을 맡아 광주전남 지지율을 80%까지 끌어올려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이후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을 맡았을 때도 특유의 현장 중심 감각을 발휘했다. 현장 혁신을 강조하며 ‘행정개혁위원회’를 설치했고, 대표적인 갈등과제였던 마사회 용산 장외발매소 폐소는 그의 적극적인 현장소통과 사회적 타협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6,13지방선거에서 김영록 당선인은 민선7기 전남지사에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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