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훈 기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김종기)는 임업인 전문교육의 하나로 예비 귀산촌인의 안정적 정착 지원 및 산촌 인구 늘리기에 기여하기 위한 ‘귀산촌 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하고 수강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귀산촌 아카데미’는 26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간씩 총 40시간으로 운영된다. 귀산촌 관련 임업정책 및 규정, 귀산촌 이해 및 품목별 재배 방법 등으로 교육 과정을 편성했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의 박사급 전문인력뿐만 아니라 분야별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귀산촌의 이해, 산촌에서의 정보, 임업정책 방향, 산림복합경영, 산림소득자원 소개, 산나물 재배기술 등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 전달 위주로 교육한다.
또한 전남지역 선도임업인협회 소속 선도 임업인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현재 산림복합경영으로 큰 소득을 올리고 있는 선도 농가의 재배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견학도 이뤄진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4월 지자체 연구기관으로는 최초로 산림청으로부터 ‘임업소득분야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임업 분야 교육을 이수하면 ‘임업후계자 요건의 기준’ 중 하나인 교육이수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임업후계자로 선발된 후 3년 이내에 이수해야 하는 교육실적도 인정받을 수 있어 전남지역 임업후계자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교육은 예비 임업후계자, 귀산촌 예정자 및 신규 임업인 등 임업소득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생 모집은 22일까지 선착순 30명으로 제한해 이뤄진다.
원활한 교육 운영을 위해 교육비는 5만 원이며 신청서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남산림자원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득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임업시험과장은 “전남으로의 귀산촌을 바라는 미래 임업인 육성을 위해 이론교육에 그치지 않고, 현장실습과 농가 견학을 통해 임업 현장에서 필요한 노하우와 품목별 재배기술 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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