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격무업무 인센티브 부여로 ‘사기 진작’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이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격무업무에 종사하는 공직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격무업무 지정을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를 우대하고, 조직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격무업무 지정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기피부서 격무업무를 신청 받아 실시됐다.
이후 직원, 부서장, 장흥군공무원노조의 3차례 설문조사를 실시해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 16일 장흥군공무원노조가 함께 참여한 중요직무급운영위원회 심의가 열렸다.
심의 결과 17개 업무가 격무업무로 선정됐다.
위원회에서는 지정된 격무업무에 승진후보자 명부 작성 시 가점 부여, 모범공무원 및 교육대상자 우선 선정, 희망 부서 우선 고려 전보 등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격무업무로 지정된 공무원들에게 중요직무급 수당도 이번 위원회에서 심의하여 37명을 선정하였다.
중요직무급 수당은 직무의 중요도, 난이도, 협업의 정도에 따라 정원의 15퍼센트 범위 내에서 지급할 수 있다.
격무업무와 중요직무에는 인허가 업무, 코로나19 대응 업무, 민원응대 업무 등이 주로 선정되었으며 격무업무는 매년, 중요직무는 6개월마다 새롭게 선정한다.
장흥군 관계자는“격무업무 지정 및 중요직무급 수당 지급으로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잦은 보직이동 최소화, 전문성 강화, 조직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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