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가 도시재생선도지역 사업추진협의회(TF팀)를 구성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체계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협의회는 민간전문가, 관계 공무원, 구의원, 주민대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업무담당자 등 30여명 규모로 꾸려지며 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협의회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상가재생팀과 주거재생팀 2개 팀으로 구성되며, 매월 한 차례씩 전체적으로 도시재생사업 진행과정을 공유하고 팀별 월 2회 정례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동구는 협의회를 중심으로 2017년까지 국⋅시비 150억 원을 포함, 모두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충장동·동명동·산수1동·지산1동 약 96만m²일원을 문화전당과 연계한 예술촌 조성, 상권이 살아나는 명품 주거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동구는 구체적으로 「푸른 공동체와 함께하는 문화도심 재생」이란 비전 아래 △푸른공동체 마을만들기 △예술활용 재생 △문화산업 활성화 △안전한 거리 조성 △주민주도재생 및 주민역량강화 △주민제안 문화도시재생 등 6개 단위사업을 추진한다.
동구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하는 사업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내실 있는 추진계획을 세워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은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 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자원을 활용해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활성화시키는 사업을 말하며, 동구는 지난해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지정돼 4년간 200억 원의 도시재생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KJA뉴스통신/정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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