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보건소는 간암 발생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영암한국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17일까지 취약계층 건강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진대상자는 간염 고위험군인 만 40세 이상 군민 190명을 우선 선정하여 B형간염(항원, 항체), C형간염(항체) 검사를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다만, 전년도 B형·C형 간염 검진자와 당해연도 간암 검진대상자는 제외된다.
B형, C형간염 바이러스는 우리나라 간암 발생의 가장 대표적인 위험인자로 간암 발병률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B형간염 항체 미형성자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유소견자는 병·의원 진료 안내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해 간암 검진대상자로 등록되어 정밀검사 등 사후관리를 받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간암은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하며, 식습관 개선, 금연, 절주 등을 생활화해야 하며 간질환을 가진 환자는 주기적인 진료로 추적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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