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훈 기자] 임택 더불어민주당 동구청장 후보는 일부 공무원과 관변단체가 선거에 개입하는 관권선거에 대한 우려하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해치고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관권선거는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공무원은 주민을 위한 행정을 하는 게 당연한 본분인데 친분, 강요 등의 이유로 선거에 관여하면서, 행정이 주민을 위한 것이 아닌 특정 후보의 당선을 위한 불법 선거운동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암암리에 퍼져있는 관권선거의 폐해를 지적했다.
그는 “특히 최근 들어 관변단체들이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거나 정책을 홍보한다는 제보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여기에만 그치지 않고 심지어 상대후보에 대한 정보를 악의적으로 차단하거나 특정인에게 유리하도록 왜곡시키고, 특정 장소의 방문을 막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후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적폐 청산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이 커지고 있는 이때에 일부 공무원과 관변단체 회원들의 선거개입은 우리 선거문화의 고질적인 병폐로서 마땅히 사라져야 할 적폐청산의 대상이다”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헌법에도 규정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이와 같은 위법 행위가 계속되면 선관위에 고발하는 것도 불사할 것이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끝으로 그는 “사전투표를 앞둔 시점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는 회의나 모임 등의 개최를 일절 금하고, 공명정대한 분위기 속에서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후보자, 공무원, 관련단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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