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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덕영 후보,“친일인명사전에 준하는 '5·18 범죄자 사전' 편찬”
기사입력  2018/06/05 [15:43] 최종편집    임성근

  

▲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임성근 기자] 전덕영 바른미래당 광주시장 후보는 5일 “철저하고 완벽한 518 진상규명을 위해 ‘친일인명사전’에 준하는 ‘518 범죄자 사전’을 편찬 하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제는 38년 동안 철저히 은폐되고 왜곡되고 폄훼된 5·18의 진실을 낱낱이 역사 앞에 드러내,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로 써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518 범죄자 사전’은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처럼, 518 당시 신군부에 의해 자행된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자들과 독재정권에 부역한 인사들의 행적을 기록하게 된다.

 

전 후보는 또 “독일 정부는 나치 전범을 70년 넘게 추적해 최근 94세의 전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 경비원을 대량 학살의 종범 혐의로 기소했다”며 “전두환과 신군부의 범죄행위에 대한 공소시효가 폐지될 수 있도록 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바른미래당의 주도로 518 진상규명특별법이 제정돼, 올해 9월부터 시행되면 곧바로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활동에 들어가는 만큼 광주시 차원에서 예산과 인력을 대폭 늘려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518 기념재단 및 단체들과 협력하여 가해자와 왜곡자를 끝까지 추적하는 전담 인력을 지원하고 증거를 수집해 자료실을 구축 하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518 당시 발포와 전두환의 명령을 따랐던 계엄군이 저지른 성폭행 등에 관한 진상규명이 절실하고, 진압작전을 최종 결정한 전두환에 대해, 이번만큼은 제대로 심판해야 한다는 것이 광주시민의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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