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시내버스 이용시민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돕기 위해 시내버스 안심귀가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안전순천’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안심스티커’를 시내버스 전차량과 주요 버스승강장 200개소에 부착 했다.
시내버스 안심귀가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안전순천’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한 후 NFC(근거리무선통신)와 QR코드가 삽입된 ‘안심스티커’에 스마트폰을 가져다대면 버스정보가 자동 문자전송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밤늦게 귀가하는 학생이나 여성이 버스승강장이나 시내버스 차량에서 ‘안전순천’ 앱을 통해 버스정보와 내 위치를 가족에게 문자로 보낼수 있고 가족은 몇번 버스를 타고 어디에 오고 있는지를 알 수 있어 집에서도 안심하고 기다릴 수 있게 된다.
또한 시내버스나 택시에 물건을 놓고 내렸을 경우 스마트폰에 이용차량 정보가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물건을 놓고 내린 차량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다 부가기능으로 실시간 교통정보와 버스운행정보, 온누리자전거 정보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순천경찰서와 협조로 ‘안전순천’ 앱에 112 긴급신고서비스를 포함했다. 이를 이용하면 시내버스 이용 중 긴급상황이 발생되었을 경우 한 번의 클릭으로 내 위치정보가 경찰청상황실로 즉시 문자로 전송돼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안전순천’ 앱은 지난해 6월에 시행한 ‘안심택시’ 서비스와 통합으로 개발해 별도의 모바일 앱을 받지 않고도 현재의 ‘택시안심’ 앱을 업데이트하여 사용할 수 있다.
조중기 교통과장은 “‘안전순천’ 모바일 앱을 시내버스와 택시에만 국한하지 않고 봉화산둘레길이나 주택가 도로 등으로 확대해 ‘안전순천’이 ‘행복순천’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박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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