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는 28일 수확기 잦은 비로 인한 ‘노균병’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양파 재배 현장을 찾아 농민들을 격려했다.
김 후보는 이날 무안군 현경면 평산리 일대 양파밭을 방문해 농민들로부터 노균병 피해 현황 등을 듣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양파 노균병은 주로 잎에 발생하며, 발생 초기 잎 표면에 부정형의 연한 황색반점이 생기고 병반이 진전되면 잎 전체로 펴지면서 누렇게 변해 말라 죽는다.
김 후보는 “농식품부 장관시절인 지난 2월 자연재난 복구비 지원단가를 3배 가까이 인상했다”며 “양파 노균병 피해지역을 재해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농약대와 대파대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최근 생산량 급증 등으로 양파값이 폭락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난 14일 산지폐기와 비축수매 물량 확대 등 정부의 추가 대책 마련을 촉구했었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 18·19대 국회의원, 전남도 경제통상국장과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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