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 정치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이정선 후보 , “교육감 선거 지지단체 줄 세우기, 시민사회 분열시켜”
기사입력  2018/05/28 [16:35] 최종편집    이기원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이정선의 혁신캠프는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가 최영태 후보를 지지선언한 데 이어, 장휘국 후보가 100여 개의 진보단체를 동원해 지지선언을 벌인 데 대해 “살아 있는 현실 권력을 이용해 시민단체들을 줄 세우며 분열시키는 패권적 행태는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될 선거의 갑질”이라고 지적했다.

 

이정선 후보는 지난 25일, 퇴직 교장선생님들에게 지지선언을 요구하는 행태에 대해서도 “어떤 후보가 당선 되든지 특정 후보의 지지선언에 동참한 분과 그렇지 못한 분들 사이에 그 공과를 나누면서 마음의 상처를 입고 편 가르기에 휩싸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교육계가 분열되고 불신을 조장할 수 있는 후보 지지선언을 즉각 중지하고 퇴직 교장선생님들을 선거에 이용하지 맙시다”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유봉식 광주진보연대 공동대표는 “혹자는 무슨 교육의 수장을 뽑는 선거에서 세 과시를 하냐고 이야기할 줄 모르지만, 그만큼 진보교육에 대한 열망, 1기와 2기 수많은 성과를 가져오고 학교를 혁신시키고 변화시켰던 장휘국 진보교육감이 반드시 남은 교육혁명의 과제를 달성해낼 것이라는 확신과 반드시 당선시키겠다는 열망이 오늘 이 자리에 이렇게 많은 참여를 가져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기자회견장에서 지지선언을 정당화했다.

 

장휘국 후보는 4년 전 선거에서도 교육청 간부들까지 동원해 교장 선생님들의 지지선언을 끌어냈던 적이 있고, 당시 장휘국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던 참교육학부모회가 그동안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기에 이번 최영태 후보의 지지선언을 두고서 상당한 내홍을 겪었다는 후문이 있어, 지지선언을 바라보는 시민사회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정선 선거캠프는 “시민사회의 일부 진영을 동원해 교육에 진보와 보수의 색깔을 덧씌우는 일에 반대”한다고 비판하며 “광주교육의 혁신을 위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지지를 모아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고
ⓒ KJA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