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 장동면 관호마을 정갑진 씨가 지난 3월 초 발생한 대규모 울진 산불 피해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성금 70만원을 기부했다.
정갑진(79세) 씨는 현재 장동면 관호마을의 고령의 어르신이며, 20여 년 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용히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이번에도 울진에서 발생한 큰 산불이 연일 방송되는 TV를 보다 찾아오셨다며 “적은 돈이지만 피해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돈 봉투만 전하고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장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성흠)에서는 “기부를 직접 실천으로 옮기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며 “코로나 시국에 나보다 이웃을 생각하며 감동을 전달한 어르신께 감사드리며, 전달받은 성금은 울진산불피해 기금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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