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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단체, 더민주 청년비례 논란 감사자료 제시
기사입력  2018/05/21 [10:58] 최종편집    이기원

 

▲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청년비례대표 논란과 관련하여 공동성명을 발표했던 6개 청년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20일 최영환 후보의 해명에 대하여 아시아문화전당 특별감사 결과보고 자료를 입수하여 구체적으로 반박을 하고 나섰다.

 

  최 후보는 지난 5월 14일 성명발표 직후 한 언론인터뷰를 통하여  “아시아문화전당 입찰 문제로 징계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계약직 임기 만료로 그만둔 것이고 징계 때문에 사직한 건 아니며, 의혹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입찰문제를 바로잡는 결과를 낳았다”고 해명했다.

 

  최 후보의 해명에 대해 공천박탈 성명을 발표했던 청년 및 시민단체는 “CBS노컷뉴스(2017.06.7.)에 게재되었던 기사내용을 토대로 당시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업체를 찾아 관련 증언을 확보했으며, 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사업부 기술평가위원 정보 유출 관련 ‘특별감사 결과보고서를 입수하였다.”고 했다.

 

  특별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어린이문화원 'The 놀자' 대행 용역 입찰 관련 제안서 기술평가위원 2명에게 청탁 제보가 있어, 기술평가위원 명단 유출 경위와 청탁을 주도한 입찰 참가업체에 대한 주요사실 확인 조사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어린이사업부 팀원 최씨는 2016. 10. 17. 18시경 어린이사업부 부서문서함에서 결재가 완료된 이 사건 기안문을 열람하고 기술평가위원 후보들을 확인한 후, 평소 친분이 있는 세종시스템 강OO 이사에게 기술평가위원 관련 정보를 유출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부정청탁을 받은 심사위원 3명이 기술평가회의 불참 통보를 하면서 2016. 10. 19. 진행 예정이었던 기술평가회의가 취소되었다.

 

  아시아문화전당은 이와 같은 감사결과에 근거하여 최씨를 *상벌규칙 제7조(징계사유)에 의거, 감봉 3개월의 징계조치를 하였다. 2016. 11. 28자로 징계를 받은 최씨는 2016. 12 .31 계약만료에 따라 퇴직하였으나, 사실은 징계사유로 인해 계약연장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 내부직원의 전언이다.

 

  공동성명을 발표했던 6개 단체는 “철저한 검증을 해야 할 광주시당이 최씨의 해명만 듣고 별문제 없다는 반응이어서 직접 관련자료를 확보하게 되었다. 최씨의 공천에 따른 시민의 여론이 좋지 않았고 자발적인 제보가 잇따랐다.” 고 전했다. 또한 “도덕성 문제가 심각한 최씨의 공천자격 박탈을 강력히 촉구하며, 광주정신에 맞는 청년후보를 공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광주시당위원장은 14일 청년단체의 항의방문 및 면담에서“공천후보자에 대한 결격사유 및 중대한 문제가 발견되면 다시 고려하겠다.” 고 말했다. 청년단체는 “최후보의 거짓해명에 대한 확실한 반박 감사자료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인 공천박탈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릴레이 1인 시위와 중앙당 항의방문 등 특단의 행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씨의 거짓해명과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공천후보자격을 박탈할지에 대해 광주시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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