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광산구, 12일 화요문화산책 올해 첫 무대 선보여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청년예술인 무대 나눔 프로젝트인 광산구 ‘화요문화산책’이 올해도 멋지고, 매력 넘치는 다양한 공연으로 시민의 일상을 채운다.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로 구성된 전문예술단체 펠리체가 12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음악과 미디어아트를 융합한 ‘보고, 듣는 사계(四季)’로 올해 첫 무대를 장식한다.
펠리체는 재즈, 클래식, 대중음악 등 다양함을 통한 독창성을 ‘모토’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엔 미디어아트와 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무대 구성을 시도하고 있다.
그 결과물을 선보이는 12일 무대는 1월부터 12월까지 계절마다 어울리는 음악과 화려한 영상미로 ‘보고, 듣는 사계(四季)’라는 이름에 걸맞은 공연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광산구는 8월까지 매월 두 번째 주 화요일 재능과 끼가 넘치는 청년예술인의 공연과 무대를 선사한다.
5월에는 ‘앙상블 올’팀이 광산구를 대표하는 문화·역사인물인 박용철과 ‘꺼지지 않는 불꽃’ 윤상원 열사를 추모하는 클래식 공연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를, 6월에는 힙합을 사랑하는 청년들이 모여 결성한 ‘앙코르’팀의 힙(HIP)한 공연 ‘ENCORE 2022 LIVE IN GWANGSAN’이 열린다.
7월에는 ‘타악앙상블 META’팀이 쉽게 들을 수 없는 미림바, 비브라폰 등과 같은 타악기를 활용하여 악기 본연의 깊은 울림으로 감동을 선사할 ‘타악기의 울림, META’ 공연을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펼칠 예정이다.
8월은 여름 방학을 맞아 수완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Happy AND_ing’팀의 어린이 동요 창작뮤지컬 초연 ‘산이야 뭐하니? -방학편-’을 개최한다.
올해는 각 공연 전 광산문화예술회관에 조성한 온라인 생중계스튜디오를 활용해 즐거움을 높이는 다양한 시도도 선보인다. 공연에 나서는 청년예술팀이 직접 촬영한 ‘맛보기 공연’과 팀 소개 영상을 ‘문화광산ON’ 유튜브(YouTube) 채널에 사전 공개한다.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덜고, 홍보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공연예매란을 통해 사전 온라인 예매 신청을 받는다. 단, 거리두기 좌석제 실시에 따라 관람인원은 250명 이내로 제한된다.
관람 신청 및 공연 일정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문화예술과 문화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산구 ‘화요문화산책은’ 청년예술인들에게 광산구의 공연장 무대를 공유하며 창작 및 공연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2017년 첫 기획,실시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37회를 진행했다.
매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예술인들에게 무료대관, 홍보물 제작, 소정의 출연료를 지급하는 등 공연 활동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