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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인증 지역서점, 문화 피어나는 공간으로
동네책방 숨, 문체부 문화활동 공모사업 선정
기사입력  2022/04/01 [17:41] 최종편집    오지훈 기자

동네책방 숨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는 인증 지역서점인 ‘동네책방 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지역서점 문화활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광주 최초로 지역서점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와 온라인 서점의 점유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지역서점의 입지를 확대하고,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한 제도다.

광산구는 구립도서관, 작은도서관 도서를 인증 지역서점에서 우선 구매하고, 공공기관에도 인증서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서점을 자생적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문화활동 관련 공모사업 안내 및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2019년 광산구가 인증한 지역서점인 ‘동네책방 숨‘이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4월부터 ‘동네책방 숨’에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행사가 펼쳐진다.

아늑한 서재처럼 동네책방에서 작가와 시민이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4월부터 9일까지 이세진 프로그래머, 조대영 작가와 함께 월 2회 ‘영화로 문화읽기’를 진행하고, 장정희・김혜영・김성호 작가 초청 강연회도 5월과 9월 두 차례 열 예정이다.

6월에는 소설가 김탁환 작가와 곡성으로 생태문학기행을 떠난다.

작은 서점에서만 접할 수 있는 책을 매개로 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4월부터 10월까지 월 2회 생태책 읽기 독서모임이 열리고, 10월에는 ‘전라도의 아름다움, 시로 만나다’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역서점이 단순하게 도서를 구매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의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문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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