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16일,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민주화의 상징인 故 김대중 대통령, 문익환 목사, 김근태 의원이 잠든 국립현충원과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을 찾아갔다.
송갑석 예비후보는 세 분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김대중 대통령과는 송 후보가 전대협 4기 의장으로 학생운동을 이끌었을 때, 공안당국의 눈을 피해 서교호텔에서 만났다. 당시 김대중 대통령은 지방대학 출신 최초의 전대협의장이며 호남 출신이었던 송갑석에게 격려와 당부의 말씀을 전한 바 있다.
문익환 목사와는 대학 4학년 시절인 1989년 만나 통일운동에 동참했고, 김근태 의원과는 전대협 의장 시절 ‘의장 대 수배자’로 만나 영원한 멘토로 인연을 이어갔다.
송갑석 예비후보는 참배를 마치고 나서 “김대중, 문익환, 김근태 세분이 주신 용기를 잊을 수 없다” 며 “민주주의이며, 자유이며, 평화이며, 통일의 상징인 세 분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의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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