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이야기꽃도서관, ‘마음식당 4호점’ 전시 개최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산구 이야기꽃도서관이 4월부터 6월까지 차영경 그림책 작가의 방 전시를 개최한다.
‘마음식당 4호점’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이야기꽃도서관 3층 그림책특화공간 내 작가실에서 진행된다.
서울 책방사춘기, 구로기적의도서관, 성메작은도서관에 이어 이야기꽃도서관에 4호점을 오픈하게 되었다.
차영경 작가는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을 재치 있게 보여주는 그림책으로 사랑받고 있다. 독창적인 형태와 유쾌한 색채를 사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그림책 중 요리조리 바뀌는 마음이 담긴 ‘마음먹기’와 마음을 위한 요리가 담긴 ‘마음요리’를 주제로 구성됐다.
전시실은 작가의 작품 원화와 클레이(점토)로 만든 아기자기한 캐릭터 제작품을 이용하고, 전시장 내부를 식당으로 꾸몄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5월7일에는 작가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그림책 제작과정 소개와 더불어 ‘클레이(점토)’를 활용한 체험을 통해 작가와 독자가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차영경 작가는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내 마음을 나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마음식당을 찾아달라”며 “준비한 특급 마음요리로 많은 분들이 따뜻하고 든든히 마음을 채워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는 도슨트가 운영된다.
궁금한 사항은 이야기꽃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차영경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동대학원에서 광고디자인을 공부했다.
‘네모’, ‘빗물아파트’, ‘아주아주 멋진 하얀공주’, ‘마음먹기’ 등 그림책 작품을 펴냈다. 2019년 ‘아주아주 멋진 하얀공주’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으며, 2020년 ‘헷갈리는 미로나라’로 나다움어린이책 창작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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