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남구는 15일 “오는 6월부터 지역 주민이 이용하는 문화정보도서관과 푸른길도서관, 청소년도서관 등 공공도서관에서 현장과 생활 속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삶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2018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에서 남구 관내에 있는 문화정보도서관을 비롯해 푸른길도서관, 청소년도서관 등 3곳의 공공도서관이 사업 수행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의 도서관을 거점으로 독서와 토론, 탐방을 연계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인문학을 향유토록 함으로써 자신과 역사에 대해 성찰하고 나아가 삶의 행복을 추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각 도서관별로 다채로운 인문학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봉선동에 위치한 문화정보도서관에서는 인권을 주제로 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이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푸른길도서관에서는 건축을 소재로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의 물리적 형상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을 시도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근대건축물에 대한 포괄적 이해를 통해 양림동 건축 유적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과 건축문화가 지닌 문화사적 가치와 의미를 탐색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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