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백진곤 기자] 김삼호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는 14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 종합지원센터를 찾아 센터장 및 마을주민과 간담회를 갖고 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신조야 센터장은 “2005년 사단법인 고려인마을을 설립한 뒤 2015년 고려인종합지원센터로 자리잡았지만 아직도 어려움이 많다. 고려인 4~5세 등 미래세대가 안정적으로 자라면서 러시아와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터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2만여점에 달하는 유물이 있으나 전시할 공간이 없다. 고려인 강제이주, 삶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면, 인권과 평화를 지향하는 광주에서도 의미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동포애적 관점에서 고려인이 원주민과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 도시재생, 문화시설 건립 등을 통해 월곡동 고려인마을을 양림동, 1913송정역시장과 같은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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