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 관산읍행정복지센터는 지역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가정을 찾아 민관이 힘을 모아 주거환경 개선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국가유공자로 알코올 의존과 허리 통증 등으로 몇 년 동안 치우지 않은 생활쓰레기 가운데서 살고 있었다.
곰팡이와 얼룩 등이 뒤덮여 거주환경이 열악했지만 본인의 완강한 거부로 개입할 수 없었으나 지속적인 가정방문과 설득 끝에 동의를 구할 수 있었다.
관산읍 맞춤형복지팀은 사례회의와 업무협의를 통해 행복둥지 지원사업을 신청하고, 고장난 보일러를 교체하고 가스를 설치하는 등 생활안전을 확보했다.
허리통증 관련해서는 병원 진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주거환경 개선에는 장흥지역자활센터 청년자립도전사업단, 월남참전유공 전우회, 마을이장(이점동)과 주민들이 참여했다.
한 참가자는 “소외된 이웃에게 힘들지만 하나씩 정리되는 모습을 보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주호 관산읍장은 “주민과 힘을 모아 쾌적한 공간으로 바뀔 수 있어서 기쁘다”며,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다각적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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