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 동화면에 거주하는 조종열 씨(83세)가 최근 관내 경로당 21개소에 약 백만원 상당의 백미(20kg)를 전달해 지역사회의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국가유공자인 조종열 어르신은 매년 1월에는 경로당에 양곡이 지원되지 않는 점을 매우 안타깝게 여겨 평소에 조금씩 모아 둔 용돈으로 이번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원석 동화면장은 “지난해는 한 경로당에 백만원이 넘는 TV를 기증하는 등 지속적인 선행을 베풀어 어르신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다”며, “이 분의 선행이 지역사회에 이웃사랑과 나눔문화의 확산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KJA뉴스통신/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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