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이 역사 향기숲 테마공원으로 거듭나게 될 예양공원 새단장에 나섰다.
예양공원은 2020년 전라남도로부터 지역 혁신 전략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역사 향기숲 테마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되는 곳이다.
사전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4월에 사업을 착공해 오는 2023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00억원이다.
장흥읍의 예양공원은 1960년대 조성된 지역민들의 추억의 장소로, 매년 봄 벚꽃이 피면 상춘객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다.
최근에는 시설이 노후돼 탐방객들의 이용에 불편을 초래하여 재정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공원 내에는 동학농민운동의 마지막 격전지 석대들 전적 등 사적지가 위치하고 있어 이를 기리기 위해 공원 명칭을 ‘역사 향기숲 테마공원’으로 정했다.
교육과 체험, 휴식의 복합공간으로 이용하고자 사방진 테마정원 조성과 토요시장 등 인근 지역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무장애 데크로드 등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단순한 시설물 개선에서 벗어나 공원의 운영에 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경제 조직체 운영과 지역민이 주도하는 축제를 개최하는 등 모두가 참여하는 공원을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오병찬 산림휴양과장은 “올해에는 수녕정 리모델링과 진입로를 우선 개선하고 내년에는 사방진 테마정원을 조성하여 공원을 이용하는 탐방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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