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문태환 광주광역시의원 후보(광산2, 민주평화당)는 7일 가정의 달을 맞아 저출산 대책 '아이-편한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2017년 기준 합계 출산율이 1.05명까지 떨어지면서 원래 2032년부터 인구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 상태라면 2028년으로 앞당겨질 질 것으로 보여 인구절벽 저출산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문태환 후보는 "1970년대 연간 100만명 정도였던 출생아가 2017년도 말 기준 35만7,700명으로 감소했다"며 "우리나라는 초저출산국가로 나라의 존망을 위협받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데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의 출산 정책은 기껏해야 출산장려금 지급과 같은 일시적이고 소모적인데 그치고 있어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에 ▲자녀2명 이상 '아이-편한카드' 운영 ▲상수도·교통비 등 공공요금 감면 ▲외식비·유류비 등 문화 생활비 할인 혜택 ▲광주형 아이돌봄 지원 확대 ▲다자녀가구 아이돌보미 비용 감면 ▲아이돌보미 교통비 지원 등 처우개선 ▲보육료 현실화 ▲어린이집 취사부 인건비 단계적 인상 ▲어린이집에 공공형일자리 파견 ▲고교 전학년 친환경 무상급식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문 후보는 "정부가 최근 다자녀의 기준을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며 "저출산 문제를 이제 지자체 차원에도 심각하게 받아들여 공공요금 감면과 생활비 할인 혜택, 아이돌봄 확대 등 시스템적 지원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태환 후보는 현직 시의원으로서 2016년부터 다자녀 가구 상수도 요금 감면 정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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