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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등학생들 민간 외교 나서
기사입력  2018/05/08 [15:03] 최종편집    이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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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광주시교육청 관내 고등학생들이 국제 평화를 위한 민간 외교에 나선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한·일청소년평화교류단’을 8일부터 2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대상은 광주 고등학생 1·2학년 20명이다. 선발된 학생은 7월27일부터 8월3일까지 7박8일간 ‘근로정신대’ 문제를 주제로 일본을 방문해 일본 시민단체 및 청소년과 교류를 진행하고 일제 강제동원현장도 답사한다. 현지 홈스테이(4박)를 통해 일본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한일청소년평화교류 사업은 광주시교육청이 주최하고 근로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이 주관하며 일본 나고야소송지원회, 도야마호쿠리쿠연락회가 협력한다.

 

 참가를 원하는 고등학생들은 22일까지 E-mail(st-so@hanmail.net)로 참가신청서 등을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 합격자 발표는 24일이며 2차 면접은 27일 진행된다. 최종 선정된 학생은 출국 전 2회에 걸친 국내 연수와 간담회·현장 답사를 수료해야 하며 돌아와서 교류단 활동 보고회와 평화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다.

 

 교류단 학생들은 일본에서 메이난후레아이병원(도난카이 지진 희생자 추모비 참배 및 헌화), 미쓰비시 도도쿠 공장 근무(무라마쓰 씨 증언),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 항공우주시스템 제작소 오에공장 내 순직비, 아이치민주회관 호국신사, 아이치현청, 나고야성, 피스 아이치, 각왕산 일태사(賞王山 日泰寺) 순난동포위령비 세토 지하 공장, 세토 마당, 미쓰비시 지하군수공장 터널, 후지코시 지하군수공장 터널, 후지코시 도야마 공장 윤봉길 의사 암매장지 터와 순국기념비 등을 방문한다. 또한 2차에 걸친 한일청소년 토론회와 시민단체(호쿠리쿠연락회) 토론에 참여하고 가나자와 시민들과도 교류를 진행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2018 동북아평화탐방단’에 참가해 남북통일과 동북아 평화를 함께 고민할 광주지역 고등학생 80명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5월14일부터 5월21일까지이며 E-mail(gjunipia00@hanmail.net)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두 해외교류 모두 최근 2년 이내 시교육청이 사업비를 지원하거나 주최·주관한 국외 체험학습이나 봉사활동에 참여한 참가자는 지원할 수 없다. 또한 모집인원 중 10%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선 선발한다. ※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겐 개인 참가비(동북아평화탐방 10만원, 한일청소년평화교류 20만원)도 교육청이 지원한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도 참여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광주시교육청은 교육청 차원의 국제교류 외에도 학교 차원의 국제교류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광주 9개 고등학교에 ‘저소득층 학생 국제교류학습’을 지원한다. 대상 학교는 5월 중에 선정하며 지원을 받은 학교는 저소득층 학생이 포함된 국제교류 계획을 수립해 학생 중심의 국제 체험활동을 추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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