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은 15일부터 다향울림촌에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 실행 전 도시민들이 농촌에 장기간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통해 성공적인 정착을 돕는 사업이다.
참여마을은 보성군 회천면에 위치한 다향울림촌 농촌체험 휴양마을이다. 2021년 운영해 참가자들의 높은 정착률을 보인 결과 상위 40% 마을로 선정돼 올해도 참여하게 됐다.
참가 자격은 만 18세 이상 전남도 외 동(洞) 지역 거주자이며, 구직급여 수령자, 가족 단위 참가자, 귀농 귀촌 교육 10시간 이상 수료자 등은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참가자는 최소 1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주거 및 영농기술 교육, 지역 일자리 체험, 주민교류, 지역탐색 등 농촌 전반에 관한 밀도 높은 교육과 생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월 15일 이상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하면 월 30만 원의 연수비도 지급된다.
현재 보성군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11명(9가구)이 참가하여 15일 입소를 마쳤으며, 본격적인 농촌살이를 시작했다.
참가 희망자는 귀농귀촌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며, 선정 심사를 위해 진행하는 전화 또는 면접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성군 귀농·귀촌으로 제2의 삶을 꿈꾸는 중장년층뿐 아니라 농촌에서 새로운 길을 찾는 청년층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시민의 귀농귀촌에 대해 관심이 안정적인 이주와 정착으로 이어져 관내 농촌지역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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