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관광 기반 시설 확충과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로 다양한 매력을 제공하는 관광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우선 지역의 대표 여가시설로 떠오른 광산구 국민여가 친환경 오토캠핑장의 진입로 확포장 공사를 추진한다. 통행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것으로 국비 등 총 2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캠핑장 내 안전 펜스 등 시설물도 정비한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2022년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오토캠핑장을 중심으로 가족이 함께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오감재생 지산캠핑페스티벌(가칭)’도 개최할 예정이다.
오토캠핑장과 인접한 지산저수지를 생태관광 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도 본격화한다. 국비 9억 원 등 10억 원을 들여 수변산책로, 야생화 군락지를 조성하고, 포토존, 벤치 등 휴게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2020 도쿄 올림픽 3관왕을 차지한 안산을 비롯해 기보배‧최미선 등 세계적인 양궁 스타 산실인 광주여자대학교에 양궁체험장 조성도 추진한다.
스포츠 체험을 접목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것으로, 향후 광주여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실내 양궁체험 교육 및 훈련 공간과 10~30m 양궁체험 공간 등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지역 특색을 담은 관광 기반 시설 구축과 광산구만의 콘텐츠 개발로 관광도시로서의 역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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