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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수도 보성, 카페에서 특별한 차(茶) 문화 즐긴다.
관내 64개 차판매업소에 고급녹차에 어울리는 차 도구 지원해
기사입력  2022/03/15 [12:00] 최종편집    김대연 기자

카페를 방문한 이용객이 다양한 차도구를 활용하여 제공되는 차체험을 즐기고 있다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녹차수도 보성군이 보성만의 차별화된 카페 문화를 만들고자 차(茶) 판매 업소에 차 도구 지원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주소를 둔 차 음료 판매업소(64개소)이며, 카페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차 도구를 갖춘 고급 녹차를 제공할 계획이 있는 업체다.

지원 규모는 업체 당 100만 원 한도에서 70% 보조 사업으로 지원하며, 다관(차 우리는 주전자), 숙우(찻물 식히는 그릇), 찻잔, 보온병, 찻잔 받침 등의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카페)는 3월 22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차도구 판매 및 공급업체는 지난달 8일부터 14일까지 참여업체 모집공고를 통해 3개 업체(다도락, 혜움도예공방, ㈜차모아)가 선정됐다. 3∼6만 원대 가격에서 2인∼5인 세트까지 전통적인 다구와 현대적인 디자인의 다구까지 총 6종으로 구성 돼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차는 다른 음료와 다르게 차를 준비하는 과정까지 차 마시기의 일부”라면서“보성을 방문하는 관광객께서 차 한 잔의 여유와 힐링을 좀 더 접근성 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계획하게 됐고, 사업 성과에 따라 확대 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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