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는 자치분권 2.0시대에 부응한 주민의 구정 참여를 위해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참여예산 공모는 14일부터 5월31일까지 △자치계획형 △일반참여형 △구정참여형 등 총 3개 유형으로 진행한다.
올해 신설된 자치계획형은 지난해 주민자치회를 운영한 12개 동을 대상으로 했던 마을계획형을 전체 21개 동으로 확대한 것이다.
일반참여형과 구정참여형은 주민, 직능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다. 주민은 물론 광산구 소재 직장인, 학생 누구나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광산구는 생활 밀착형 사업과 주민 편익 향상 사업, 지역 현안 과제 및 불편 해소를 위한 아이디어 등을 다양하게 제안받는다.
제안사업 신청서는 광산구 주민참여예산 누리집또는 동 행정복지센터, 광산구 기획조정실 방문 혹은 우편 및 팩스로 접수한다.
광산구는 제안사업에 대해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및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치계획형 8억 원, 일반참여형 1억 원, 구정참여형 2억 원 등 총 11억 원의 주민참여예산을 내년 본예산에 편성할 방침이다. 이후 의회 예산심의를 거쳐 2023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확정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구정 참여를 확대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해 주민이 안전한 보행로 만들기, 농촌마을 댁내 무선방송 구축, 시골음식체험 등 36건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선정, 9억9200만 원을 올해 본예산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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