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숭의고등학교가 특성화고로 완전 전환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달 25일 광주시특성화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 심의 결과, 숭의고등학교를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숭의고등학교는 특성화고 전환을 위해 2017년도 교육부의 중등 직업교육학생 비중확대 사업에 공모, 학교유형전환 및 학교 재구조화 분야에서 25억의 교육부의 예산을 지원 받아 실습실 등 시설개선과 기자재 확충, 프로그램 운영, 교원역량 개발 등 특성화고 전환을 준비해 왔다.
이에 따라 숭의고등학교는 2019학년도부터 보통과를 폐지하고, 스마트 계열과(스마트드론 전자과 및 스마트 설비과)를 신설하며, 기존 자동화기계과를 스마트기계과로 변경해 NCS기반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진학설명회 개최 및 중학생 대상 진로체험활동 실시 등 적극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숭의고는 광주에서는 드물게 취업중심의 특성화 계열과 대학 진학중심의 일반계열이 함께 설치된 종합형 특성화고등학교였다. 그동안 학년 당 12개 학급 중 8개 학급이 특성화계열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비중이 높았으며 이번 특성화고 전환을 통해 보다 취업 중심의 전문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특성화고등학교로의 전환에 맞춰 교명변경도 추진해 2019학년도 신입생은 변경된 교명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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