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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안중근 의사 사당 해동사 ‘애국탐방로’ 완성
애국탐방로 개설로 추모객 접근성 높여
기사입력  2022/03/03 [14:32] 최종편집    김대연 기자

장흥군, 안중근 의사 사당 해동사 ‘애국탐방로’ 완성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은 안중근 의사 역사문화자원개발사업의 첫단추로 해동사 애국탐방로 개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동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매년 순국 추모제(3월 26일)가 열리는 곳이다.

장흥군은 2023년까지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후손들에게 국가관과 민족관을 고취시키는 역사교육공간 마련을 위해 안중근 의사 역사문화자원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역사문화자원개발사업은 애국탐방로(L=800m), 추모역사관, 추모공원, 주차장, 소공원 조성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애국탐방로 개설공사는 기존의 열악한 기반시설을 개선하여 수학여행, 관광객 등 추모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

애국탐방로는 공정이 막바지에 이르러 3월 중에 준공 할 예정이다.

추모역사관 신축은 장애물없는 생활환경인증(BF예비인증)을 받고 4월부터 추진 할 계획이다.

추모역사관은 안중근 의사 독립운동 시대적 배경을 반영한 근대 건축물의 형태로써 현대를 살아가는 후손들에게 독립투쟁 역사적 현장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애국지사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의지와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향후 건축공사와 연계하여 추모역사관 내·외부, 추모공원, 애국탐방로 등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고 지역정체성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설치하여 2023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오는 3월 26일에는 안중근 의사 순국 112주기 추모제가 해동사에서 개최된다.

관련행사로 안중근 의사 구국 정신을 기리는 나라사랑 연날리기가 3월 중 전국 5개 지역에서 개최되며, 행사 당일 해동사와 탐진강변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안중근 의사 선양사업 9대 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부처와 지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안중근 의사의 애국정신과 그 뜻을 기려 문림의향의메카 장흥의 기치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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