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경제백신회의가 2일 오후 광산구청 2층 상황실에서 광산구 산단협의회 등에 자가검사 진단키트를 전달했다.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거버넌스인 광산경제백신회의가 취약계층의 선제적 감염예방을 위해 자가검사 진단키트 지원에 나섰다.
광산경제백신회의는 2일에서 구청 2층 상황실에서 전달식을 갖고, 광산구 산단협의회, 골목상권 상인연합회 등에 자가검사 진단키트 1만 개를 전달했다. 16번째 광산경제백신이다.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으로 전국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11만 명에 육박하면서 산업단지 기업체 등에서는 노동자 자가검진을 위해 직접 판매처를 찾고, 비용을 들여 진단키트를 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광산경제백신회의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자가검사 진단키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진단키트는 산단협의회, 상인연합회 등을 통해 이주노동자, 영세 소상공인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하상용 광산경제백신회의 상임대표(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코로나19의 폭증세로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들은 경제적 어려움과 감염에 대한 불안을 떠안고 있다”며 “광산구 지역공동체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경제백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경제백신회의는 2020년 4월 코로나 발생 초기 지역경제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한 민‧관 연대 기구다. 지난해 광산구기독교교단협의회의 참여로 민‧관‧산‧학‧언에 종교계를 아우른 ‘광산경제백신회의 시즌2’가 꾸려졌다. 자발적 모금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1% 희망대출, 친환경 로컬마켓, 온라인 판로지원, 소상공인 투명마스크 지원, 골목산타를 찾아라 등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백신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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