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나무 30만그루 식재 ‘탄소 중립’ 기반 마련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은 2022년 3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중립 기반과 안정적인 목재공급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조림사업은 경제수 조성 78ha, 큰나무 조림 19ha, 지역특화 조림 42ha, 내화수림대 3ha 등 총 142ha(29만 2천본)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조림사업은 입목 벌채를 완료한 임야를 대상으로 기후 변화 대응과 목재이용 증진 및 국산 목재 공급 확대를 목표로 추진한다.
편백, 백합나무와 같은 경제 수종은 물론,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예방용 큰나무(편백 4년생)를 재해 우려지에 우선 식재하고 있다.
산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옻, 두릅, 음나무 등 비교적 단기간에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수종을 식재하는 등 지역특화조림도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경작을 못하고 있는 전, 답을 발굴해 나무를 식재하는 유휴토지 사업을 추진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산주의 소득창출을 동시에 이뤄 나갈 방침이다.
총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이번 사업은 조림수종이 건강하게 활착할 수 있도록 4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조림 완료 후에는 풀베기, 어린나무 가꾸기 등 지속적으로 산림을 가꾸어갈 계획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나무를 심는 일은 10년, 20년 후 푸른 숲 장흥의 미래를 내다보며 추진해야 한다”며, “체계적인 조림사업과 관리를 통해 지역 산림자원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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