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 사회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호남지역 국도 교통사고 사망자 대폭↓
익산국토청, 지난해 분석 전년比 28% 감소
기사입력  2015/01/16 [14:09]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지난 한해 익산국토관리청이 관리하고 있는 호남지역 국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지난해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익산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호남지역 국도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광주와 전남북 통틀어 2412건이 발생, 154명이 숨졌다. 2791건에 213명이 사망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로는 13.6%, 사망자수는 27.8%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전북의 경우 건수는 905건에서 740건으로 13.6%, 사망자는 76명에서 53명으로 30.3% 각각 줄었다. 광주·전남의 경우 건수는 1886건에서 1672건으로 11.3% 줄었고, 사망자수는 137명에서 101명으로 26.3%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전체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4800명으로 전년(5092명)에 비해 292명(5.7%) 감소했다.
특히 292명 중 호남지역 국도 사망자수 감소가 59명으로 전체 20%를 차지하고 있어 최근 호남지역 국도의 교통안전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과 교통사고가 빈발했던 도심 구간을 대체하는 우회도로 개통, 운전자들의 교통의식 향상 등이 함께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익산청은 지난 한 해 사고잦은 곳 개선사업 18건, 위험도로 개량사업 10건, 졸음쉼터 조성사업 2건 등 다양한 도로안전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또 국도17호선 남원∼곡성 구간과 나주지역 국도대체 우회도로 등 사고다발 도심을 우회하는 4건의 도로건설 사업도 마무리했다.


이와함께 익산청과 경찰, 교통안전공단, 자치단체 등 유관기관들이 공동으로 전개한 교통 의식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이 운전자들의 의식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또 휴가철이나 명절 연휴때면 고속도로 요금소 등에서 운전자들을 상대로 교통 법규 준수 등을 당부하는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의식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유성용 청장은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올해도 유관기관과 함께 사고 발생과 사망자수를 줄이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주민과 운전자들도 교통법규 준수 등을 통해 사고와 사망자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민일보/김상호 기자

 

광고
ⓒ KJA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