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은 가금농장 AI 발생 오염원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3월 말까지 드론을 활용한 방역에 나선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지난 1월 26일부터 전국 최초로 드론 활용해 방역활동을 추진해 주 2회 57개소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드론 방역은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진 2월 28일 이후에도 지속해 느슨한 경계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드론을 활용하면 소독이 어려운 사각지역도 수월하게 소독할 수 있어 가금농가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22일 드론방역을 실시한 용산면 가금농가에서는 “사람의 손발이 닿지 않는 축사 사이 도랑, 축사 지붕과 같은 곳에 떨어진 철새 분변의 바이러스가 축사 내로 유입될까봐 걱정하였는데 드론 방역을 실시하니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임성수 장흥군 부군수는 “전국 일제 소독주간을 맞아 직접 드론방역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며, “가금농가의 책임 방역과 함께 행정에서도 가용 소독자원을 총동원하여 철저한 사전 방역하고 AI 오염원이 농가에 유입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장흥군은 AI 방역수칙 및 4단계 소독 등 안내문자를 매일 발송하고 있으며, 1농장 1전담관 배정 및 공동방제단 차량 8대, 살수차 2대, 광역방제기 2개반 운영을 통해 AI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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