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1보병사단(소장 권혁신)이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 동안 주·야 연속으로 광주·전남 전 지역에서 동계 적 침투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15일 육군 제31보병사단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겨울에 후방지역으로 침투하는 적을 완벽하게 격멸하기 위한 작전수행능력을 검증하고 완벽한 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된다.
특히, 기존의 혹한기 훈련이 야외에서 밤낮으로 혹한을 경험하는 데 중점을 뒀던데 반해 이번 훈련에서는 상급부대인 제2작전사령부 통제 하에 실제 적 침투상황을 묘사하고 이에 따른 사단의 대응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강도 높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1사단 예하 전 부대는 사전 시나리오 없이 주어진 상황에 따라 전·평시 작전계획에 의거 기동하며, 훈련을 작전처럼 실제와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작전이 이뤄지는 지역에서는 검문소가 운영되고 공포탄이 사용된다.
군 관계자는 “대규모 병력 기동과 검문소 운용, 공포탄 사용 등 훈련이 매우 실전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빛가람뉴스/조경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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