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산업단지 다국어 소화기사용법 스티커 제작 배부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산업단지 화재예방을 위해 다국어로 제작한 소화기사용법 스티커를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산구 관내 산업단지 특성상 이주노동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처능력을 향상하기 위함이다.
광산구는 영어, 중국어,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태국 등 5개 언어로 제작한 소화기사용법 스티커 1만 매를 하남‧평동‧소촌 등 산단 협의회를 통해 사업장에 배포하고 있다.
지난 17~18일에는 광산소방서, 전기안전공사, 해양에너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산업단지 내 20년 이상 된 노후공장 6곳에 대한 합동 소방점검을 실시했다.
각 산단 거점 20곳에 화재발생 경각심 제고를 위한 현수막도 게시했다.
광산구는 또 3월4일까지 산업단지 노후공장 58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예방을 위해 필요시설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수요조사 결과와 합동 소방점검에서 도출된 문제점 등을 취합하여 2022년 ‘중소기업 화재예방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해 10월 이후 관내 산업단지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하자, 화재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광산소방서, 각 산단 협의회와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겨울철 산업단지 화재 발생 ZERO(제로) 실천’을 다짐하는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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