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주요 정책의 발전방향 모색과 시민 체감행복도 증진을 위해 내‧외부 협업체계를 강화한다.
광산구는 올해 상반기 14개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별 TF 집담회를 운영하고 있다.
집담회에서는 담당 국‧소장과 직원을 비롯해 관련 기관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해 폭넓은 시각에서 현 상황을 진단하고, 발전방향과 실행방안 마련을 토의한다.
지난 1월26일 광산경제플랫폼 재도약을 시작으로, 광산시민수당의 전국적 모델화, 광산 스마트시티 조성 등에 대한 치열한 논의가 진행됐다.
앞으로도 늘행복 프로젝트와 휴블런스 2.0 확산, 고려인마을 및 외국인 정책방향 수립, 스마트 행정 대전환, 행복으로 걷기광산 2.0, 장록습지 보존 등에 대한 TF 집담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광산구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성과를 낸 주요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체감도를 향상시키는 등 정책 완성도 높이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외부를 포괄한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관련 기관과 전문가 등을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협업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담론 수준을 뛰어넘는 세밀하고 구체적인 과제를 발굴,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3월부터 협업 디자인단을 새롭게 구성‧운영하는 한편, 우수 협업사례 포상과 공유 등도 계획 중이다. 특히, 민간 자원과 전문 역량을 활용한 대외협업 비중을 올해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2021년 52%)
광산구 관계자는 “다양하고 복잡화된 시민 욕구를 충족하고, 급격한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행정 내부는 물론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협업이 필수다”며 “중점과제 TF 집담회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협업행정을 구현하고, 구정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업을 민선7기 구정 운영의 핵심으로 내건 광산구는 지금까지 총 46건의 협업과제를 추진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26건의 사업을 완료했고, 20건은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