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에서는 겨울 동안 생육이 정지되었던 마늘·양파가 다시 자라기 시작하는 생육재생기가 다가옴에 따라 웃거름 시비, 잡초 제거 및 병해충 방제 등 적기에 영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월동 이후 생육촉진과 품질 좋은 마늘·양파를 생산하기 위해 2월 중·하순과 3월 중순에 걸쳐 웃거름을 두 번에 나누어 주어야 한다. 비료 주는 양은 10a(1,000㎡)당 마늘은 요소 17.4kg 황산칼리 8.7kg, 양파는 요소 17.4kg 염화칼리 8kg을 혼합하여 뿌려 주면 된다. NK복합비료 사용 시 마늘, 양파 모두 44kg/10a(NK:18-16기준) 주어야 부진했던 생육이 회복될 수 있다.
마늘의 경우 너무 늦은 시기까지 웃거름을 주면 쪽수가 많아져 상품성이 저하되거나 벌마늘 발생이 증가하므로 3월 하순 이후 비료 살포를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봄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마늘과 양파에 피해를 주는 노균병, 잎마름병, 고자리파리 등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예찰을 시행하여 발생 초기 적용약제로 방제해 주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마늘·양파 안전 생산을 위해 재생기 이후 생육관리를 철저히 해 주라고 당부했고, 현장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 기술 지원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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