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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의회, 장록습지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간담회 개최
국내 첫 도심 국가습지 ‘황룡강 장록습지’의 보전‧관리 조례 필요성 공감
기사입력  2022/02/10 [15:58] 최종편집    오지훈 기자

광산구의회 10일 장록습지 보전 및 관리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산구의회가 10일 의회 3층 회의실에서 장록습지 보전 및 관리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현석 의원이 좌장을 맡은 이번 간담회는 2020년 12월 8일이 국내 첫 도심습지로 지정된 황룡강 장록습지의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관리에 필요한 사항들을 담은 조례를 제정하기에 앞서 주민들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윤혜영, 박경신 의원과 황룡동 장록습지 보전‧관리를 위한 협의회 소속 관계자, 관계 공무원, 주민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장록습지는 지역사회 합의를 통해 국내 최초 도심형 국가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는 상징성을 갖고 있어, 보전‧관리 역시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습지보전 필요성과 장록습지를 찾는 시민들이 쓰레기 투기 등 습지 훼손 행위를 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현석 의원은 “장록습지의 우수한 생태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온전한 습지를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장록습지를 만드는 데 필요한 사항들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현석 의원은 간담회 내용을 반영해 다음 달 제271회 임시회에서 ‘장록습지 보전 및 관리 조례안’을 대표발의하고, 광산구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장록습지 생태계 보전을 위해 노력하도록 규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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