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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사회적 기업 앨리스 , LED 전등 교체 크라우드 펀딩 진행
기사입력  2018/04/20 [11:28] 최종편집    이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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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순천의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인 앨리스(alley’s)에서 순천 원도심 독거어르신 가정의 낡은 조명을 LED 전등으로 교체하는‘묵이 1,004’프로젝트에 나서 화제다.

 

이번 LED 전등 교체 사업은 앨리스에서 디자인한 캐릭터인 순천 원도심 지킴이 천사‘묵이’가 세상 밖에 나와 주변의 이웃을 돕는다는 콘셉트의 첫 번째 프로젝트이며,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한 후원자들에게는 묵이를 디자인한 뱃지, 양말, 조명 등 여러 캐릭터 디자인 상품이 선물된다. 

 

이 사업은 5월 16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웹사이트‘텀블벅’에서 진행되며, 후원 금액은 최소 9,800원 부터 72,000원 까지 후원 가능하며, 금액이 점차 올라갈수록 리워드 되는 상품의 종류와 수량이 달라진다.  최소 달성 금액인 300만원의 후원금이 모이게 되면 LED 전등 교체 사업이 시작되고, 최종 목표금액인 3,000만원이 모일 시 1,004개의 LED 전등을 교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사회적기업 앨리스의 직원들이 순천 원도심 문화예술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독거어르신들의 열악한 생활환경을 접하고 지난해부터 매달 2가정씩 낡은 조명을 LED 전등으로 교체하는 일을 시작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사업을 진행하며 느꼈던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가정을 더 밝고 안전하게 만들어 드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은 ‘한국전력’과‘함께 일하는 재단’이 파트너로 협찬하는 크라우딩 사업에 선정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였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작년 앨리스의 레지던시 사업에 참여했던 안순현 만화작가가 캐릭터 ‘묵이’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제작에 참여하여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앨리스의 허명수 대표는“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순천 원도심 지킴이 천사‘묵이’가 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가 평소 바라보지 못한 주변 이야기의 소중함을 깨닫고 원도심의 노후된 주택가에 LED 전등 교체 사업을 통해 화재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독거어르신들께 환한 빛을 선물하여 한층 밝은 원도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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