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는 시민의 안전하고 즐거운 체육활동을 위해 공공체육시설 확충에 나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올해 총 42억 원을 투자해 수요자 맞춤형 체육 기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스포츠파크 등 5곳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인조 잔디 및 안전펜스 등을 설치하고, 쌍암공원 축구장 등 3곳은 야간 이용률 확대를 위해 LED조명을 설치한다.
또 전 연령층이 함께 운동을 즐기며 어울릴 수 있도록 파크·그라운드 골프장 및 유소년 전용구장 등 5개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안전성(위험성 및 노후화) △형평성(예산투입 이력, 이용률) 등 객관적 지표에 따른 우선순위와 종목별 릴레이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반영해 선정했다.
이와 관련, 광산구는 공공체육시설 사업 추진 시 공정성 문제와 종목별, 지역별 갈등을 해결하고,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위험성 및 노후화(안전성), 예산투입 이력, 이용률(형평성)을 반영한 연차별 투자계획(2021~2025년)을 수립했다.
최우선 대상인 25곳 중 하남공원 테니스장 등 12곳은 지난해 16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완료한 상태다. 2년 차인 올해 13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시민에게 더 나은 생활체육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의 체육활동 지원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체육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며 “공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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