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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선대본 “막판 동·서 소지역주의 부추기기” 우려
기사입력  2018/04/19 [09:55] 최종편집    이기원

 

▲ 김영록 예비후보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19일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경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흑색선전’에 이어 전남을 동, 서부로 굳이 나누어 ‘소지역주의’를 부추기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예비후보 선대본은 “특정 예비후보의 ‘지역 연고’를 내세워 ‘동부권 주자’로 공공연하게 부각시키는 등 방법으로 동부권 표의 결집을 시도하는 일이 빈번해졌다”고 주장했다. ‘경선 프레임을 동·서 대결로 몰아가려는 속내’라는 게 선대본의 추정이다.

 

선대본은 “전남에 동부와 서부가 따로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구시대의 대표적인 적폐 중 하나인 이런 소지역주의야말로 전남 발전을 가로막는 최대 요인 중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힘을 하나로 합쳐도 모자랄 판에 이렇듯 동·서부를 쪼개고 이를 통해 이득을 얻으려는 데에 대해서는 오히려 도민들이 표로 심판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선대본 관계자는 “눈앞의 표만을 의식한 소지역주의 부추기기가 계속될 경우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되며 피해는 결국 전체 도민이 입을 수밖에 없다”면서 “오랜 세월 영·호남 지역주의의 폐해를 온 몸으로 겪어온 전남에서만이라도 ‘따뜻한 공동체, 하나된 도민’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 18·19대 국회의원, 전남도 경제통상국장과 행정부지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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