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은 코로나19 방역 등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하고 군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설 연휴 기간 지역 감염이 우려되는 만큼 고향·친지 방문 및 여행 자제, 꼭 방문할 때 인원 최소화 및 출발 전·후 진단검사, 제례 참석 인원 최소화(4인 이하) 및 마스크(KF94) 착용 등을 핵심 메시지로 선정하고 군민들이 반드시 지켜 달라고 당부하였다.
이를 위해 읍면 주요 시가지 30개소에 홍보 현수막을 게첨하고 일일 브리핑을 통한 설 연휴 핵심 메시지 홍보, 1일 3회 이상 마을 방송, 방역 패스 이행 안내 포스터 제작·배부하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군민들에게 홍보한다.
또한 설 연휴 기간 빈틈없는 방역·의료 대응을 위해 재난종합상황실, 코로나19 대응반, 선별진료소 2개소, 응급진료상황실 점검반 등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하여 코로나19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설 연휴에도 진료 가능한 병원·의원·휴일 지킴이 약국 진료일 지정·운영하며 한국병원 응급실은 연휴 내내 24시간 운영한다.
연휴 기간 병원·의원·휴일지킴이 약국 진료일은 영암군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관내 전체 의료기관에 사전에 안내문을 배부할 계획이다.
설 연휴 군민들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터미널·장사시설을 중심으로 감염 위험 최소화를 위해 사전 방역 점검을 철저히 시행한다.
아울러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외국인 SNS를 통한 설 연휴 모임 자제 강력 권고, 외국인 밀집 시설(식당, 유흥설 등) 중점 홍보 및 점검을 통해 방역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전라남도·영암군 방역 이행실태 특별점검을 통해 설 연휴 전 관내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며 영암군·경찰·소방 합동으로 유흥시설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시행해 감염 취약 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하고자 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는 위중한 상황으로 고향 방문을 자제할 수 있도록 자제분들에게 안내하고, 부득이 방문할 때 반드시 진담 검사 후 방문하도록 해주시기를 바란다”라며 “군에서도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 대응 태세 유지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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