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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광주시교육청에게 학생은 ‘정치적 도구’에 불과한가?
기사입력  2018/04/16 [17:43] 최종편집    이기원
▲     © KJA 뉴스통신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충격적 기사를 접했다. 광주시교육청이 이른바 진보적 단체로 구성된 '남북청소년 평화통일 수학여행 광주시민추진위원회'가 주도한 ‘북한수학여행’ 국민청원을 위해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고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했다는 소식이다.

 

각급 학교로 보낸 공문에는 단순 정보제공 안내를 넘어, ‘국민청원게시판 접속방법’과 ‘국민청원참여를 위한 개인인증방법’까지 안내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국민청원에 학생을 동원하려 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국민청원 공문 배포는 학생을 동원하고 정치적으로 활용하려 했다는데서 ‘북한수학여행’이 가진 긍정적 의미를 퇴색시켰고, 문재인정부 청와대에서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국정철학을 지향, 반영하고자 도입된 국민청원의 본 취지를 ‘동원’으로 왜곡 시키려 했다는 점에서도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동원’을 넘어 ‘여론조작’ 시도로도 볼 수 있음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다.

 

이제라도 광주시교육청은 ‘명령’하고 ‘동원’하고 ‘조작’하여 ‘정치’하려 하지 말고, 교육주권자인 시민 학생과 진심어린 ‘소통’을 통해 광주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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