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가 신학기를 맞아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선․후배간 정을 나누는 교복 대물림 행사를 갖는다.
북구는 내달 25일 개최되는 ‘교복나눔장터’를 위해 16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중․고등학생 교복, 재킷, 코트, 책가방 등을 수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해당 동주민센터 및 새마을부녀회에 기증하면 된다.
수집이 완료되면 내달 25일, 26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북구청 3층 회의실과 일곡동 주민센터에서 교복나눔장터를 열고 무료교환 및 판매에 들어간다.
기증받은 교복이나 책가방은 무료로 교환해주거나 2천원에서 5천원에 판매하게 되며, 수익금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물건, 공간, 재능, 정보 등을 이웃과 함께 나누어 활용함으로써 자원의 경제적․사회적․환경적 가치를 극대화 하는 ‘공유 빛고을 북구 만들기’사업의 일환이다.
북구는 이번 ‘교복나눔장터’를 시작으로 ▲주차장 공유 ▲공공시설 개방 ▲주거공유 ▲아이옷 나눔장터 ▲동네공구방 ▲엄마랑 공부방 ▲우리동네 동아리 등 10대 공유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고 재활용 문화 확산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공유문화를 통해 가족처럼 함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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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나눔장터’ 및 ‘공유 빛고을 북구 만들기’ 사업관련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주민자치과(☎510-1455)로 문의하면 된다.
담당자 : 주민자치과 민간협력팀 홍가람(☎510-1455)
KJA뉴스통신/정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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